[리뷰] ‘작티’ 시리즈의 명성 이어가는 720p 캠코더, 산요 VPC-HD700 -3

3.정지영상 촬영 성능 테스트

그럼 VPC-HD700의 촬영 성능을 정지사진과 동영상으로 나누어서 살펴보도록 하자. VPC-HD700은 710만 화소에 최대 3,680×2,760까지 정지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디지털 카메라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해상도라고  할 수 있다. 16:9 화면비의 사진 촬영(3,072×1,728, 1,280×720)이 가능하며 3,072×2,304 크기에서는 연속 촬영도 가능하다. VPC-HD700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면 구체적인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테스트 촬영은 최대 해상도인 3,680×2,760에서 이루어졌으나, 직접적인 노출을 위해 1,280×960, 혹은 1,280×1,707로 리사이징됐다. 클릭하면 확대된다).

▲ 사진 1

<사진 1>은 실외 태양광 하에서 광각으로 촬영한 것이다. 고해상도인 만큼 세부적인 디테일이 살아있으며 샤프니스도 선명한 편이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화각이 너무 좁다는 점이다. 최대 광각임에도 불구하고 화각은 필자의 예상보다 훨씬 좁았다(35mm 카메라 환산 - 38mm 광각).

▲ 사진 2

<사진 2>는 실외 태양광 하에서 망원으로 촬영한 것이다. VPC-HD700은 디지털 줌 12배를 지원하지만 필자는 광학 줌(5배)만을 사용하여 촬영했다(심한 노이즈가 발생하므로 디지털 줌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화질은 전반적으로 무난하며 경계선 문드러짐 현상도 없다. <사진 1>과 <사진 2>를 촬영하면서 의아했던 것은 사진 촬영 시 화각이 LCD 화면으로 정확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LCD 화면에는 일부분만이 보이고 반셔터를 눌러야만 최종적으로 촬영된 앵글을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3

▲ 사진 4

▲ 사진 5

<사진 3>, <사진 4>, <사진 5>는 야간 백열등 하에서 광각으로 촬영한 것이다. 상당히 어두운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노이즈가 억제된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VPC-HD700의 렌즈는 최대 개방이 F3.5로 밝은 편은 아니지만 일정한 밝기를 보여준다. 빛이 많이 닿는 밝은 부분(가로등 아래)과 빛이 거의 없는 부분(하늘)의 그러데이션도 나쁘지 않다.

▲ 사진 6

<사진 6>은 야간 백열등 하에서 망원으로 촬영한 것이다. 어두운 곳에서 망원으로 촬영을 하게 되면 렌즈의 최대 개방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심도가 급격히 낮아지게 된다.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삼각대를 놓고 매뉴얼로 포커스를 조정했음에도 약간 흔들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포커스를 맞춘 전경의 대상도 윤곽선이 분명하지 않다. 하지만 이런 조건에서 이 정도의 화질이면 카메라의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스펙과는 달리 손떨림 방지 기능은 동영상 촬영 시에만 지원된다).

▲ 사진 7

▲ 사진 8

<사진 7>과 <사진 8>은 실내 형광등 하에서 촬영한 것이다.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빛이 충분치 않은 곳에서 망원 촬영은 포커스가 잘 맞지 않는다(삼각대, 매뉴얼 포커스). 전반적인 밝기와 해상도는 만족스러운 편이다. <사진 7>의 인물의 피부톤은 약간 붉게 표현되었다. 앞서 언급했던 다른 사진들을 보아도 전반적으로 색감은 붉은 기가 돈다. 화이트 밸런스를 수동으로 맞춰서 촬영을 시도해보았지만 그리 나아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것이 전반적인 영상의 색감을 무너뜨리는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VPC-HD700의 고유한 색감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다.

▲ 사진 9

<사진 9>는 슈퍼 매크로 촬영 결과다. 대상과 거의 1cm 거리에 렌즈를 두고 촬영했는데 포커스는 잘 맞았다. 단, 슈퍼 매크로 촬영은 밝은 곳에서 광각 촬영을 할 경우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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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이 | 2008/03/31 15:43 | HD camera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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