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29일
나를 가볍게 해주는 초경량 디지털 캠코더 '작티 VPC-CG9'
요즘 IT기기들의 추세는 작은 본체에 기존에 커다란 제품들보다 많은 기능을 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휴대전화나 MP4 플레이어, 심지어 프리미엄 키보드까지 말이다. 특히 디지털 카메라나 캠코더 같은 제품들은 어떤 제품들보다 더 작고, 뛰어난 성능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제품군이라고 할 수 있다.
IT기기 전문업체 산요코리아에서 선보인 디지털 캠코더 ‘작티 VPC-CG9’(Xacti VPC-CG9) 역시 이런 유행을 따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어떤 캠코더 보다 작은 크기와 무게를 보여주고 있으면서도 910만 화소, 12배 디지털 줌, 1cm 최단 거리 접사까지 어떤 제품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188g 밖에 지나지 않는 초경량 무게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캠코더가 한 손에 들어오긴 하지만 장시간 들고 있기에는 다소 무기가 있는 무게로 제작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작티 VPC-CG9’는 188g 무게와 가로 73mm, 세로 101mm, 두께 38mm 정도 밖에 안되는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로 자신보다 더 큰 제품보다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외관 디자인은 손에 딱 잡히는 모습을 살리기 위한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른손 검지와 엄지가 감기는 디자인은 캠코더나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편하게 제품을 잡을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 특히 사이에 있는 약간의 굴곡은 걸어가는 상황이나 뛰어가는 상황, 또는 제품을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경우에서도 미끄러짐이나 제품이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다.
또한 시원한 느낌이 드는 LCD 창은 “이런 작은 크기에 2.5인치 LCD창이라니!”라는 감탄사를 낼 정도로 꽤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한다. 특히 화면 구성 역시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메뉴 자체가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돼 초보자들도 충분히 매뉴얼 정도만 읽어도 바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이런 깔끔한 LCD창은 동영상, 사진 촬영 모두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낸다.
이 제품의 메인 기능인 동영상 촬영은 광학 5배줌 줌렌즈와 910만 화소의 CMOS 센스 장착으로 인해 충분한 성능을 보여준다. 특별히 사용자가 ISO나 초점 등을 맞추지 않아도 쉽게 찾을 뿐만 아니라 조금 어두운 곳이나 빛이 부족한 곳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영상미를 자랑한다.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유는 바로 검류 방식 조리개와 ND 필터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
또한 ‘작티 VPC-CG9’는 최대 12배 줌까지 확대해 영상을 찍을 수 있다. 디지털 줌으로 확대한 후에 찍는 경우라면 조금 화질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어느 정도는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하지만 삼각대나 밝은 곳이 아니라면 제대로 된 영상 자체를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가능하면 5배줌 한도 내에서 찍는 것이 좋다.
마음에 드는 기능은 또 있다. 제품에 들어 있는 장면 선택 기능이 바로 그것. 자동, 스포츠, 인물, 풍경, 야간 모드, 설경&해변, 불꽃, 램프 등 다양한 상황에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장면 선택 기능은 초보 사용자들이 편안하게 여러 상황에 맞춰 찍을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는 색감을 살려주기 때문에 좋다.
동영상은 최대 640x480 / 60fps로 약 70분 동안 찍을 수 있다. 이는 SD 메모리 카드가 허용하는 범위 내 가능한 부분이고, 디지털 줌을 쓰거나 특정 기능들을 활성화 시킬 경우 줄어들었다.
이렇게 동영상 부분에 장점이 있으면 흔한 제품들은 부가 기능으로 제공되는 사진 촬영 기능들이 떨어지지 마련이다. 하지만 ‘작티 VPC-CG9’는 촬영 기능 자체도 꽤 뛰어난 편이다. 물론 동영상에 최적화된 캠코더 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능의 한계는 있지만 급한 상황이나 특정 상황에서 쓰기에는 전혀 아쉬움이 없다. 이 촬영 기능의 최대 특징은 1cm 접사가 가능하다는 점. 기능 조절을 필요로 하긴 하지만 1cm 접사 기능은 일반 디지털 카메라에서 제공해주는 접사 기능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또한 기본적인 카메라 기능으로 찍을 수 있는 해상도의 최대 크기는 4000x3000 까지 가능하다. 최소는 640x480까지 가능하며, 연속 촬영은 3264x2448로 최대 10장, 1600x1200는 5fps으로 10장까지 찍을 수 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일단 눈에 띄는 부분은 흔들림 방지 기능. 워낙 본체 자체가 작기 때문에 조금만 확대해도 흔들리는 현상들이 많이 보였다. 물론 떨림 방지 기능이 동영상과 사진 촬영에 각각 디지털 이미지 스태빌라이저 전자와 다중 산출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생각보다 효과가 미비하다.
특히 광학 최대 5배줌까지 확대를 하면 삼각대를 쓰지 않고는 거의 정상적인 영상을 찍을 수 없었다. 이는 사진 촬영을 하는 경우는 더욱 그랬다. 최대 해상도의 경우는 화창한 날을 제외하고는 거의 흔들렸다. 즉 깨끗한 영상이나 사진 촬영을 위해서는 꼭 삼각대나 거치대 같은 것이 필요하다. 또한 디지털 확대 줌을 사용할 경우 최대로 높히면 거의 초점이 나갔다. 이는 향후 결과물에도 어느 정도 반영됐다.
특별히 전문적인 촬영이 아닌 간단하게 영상을 찍고, 영상과 사진 촬영을 동시에 사용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작티 VPC-CG9’는 정말 쓸모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영상에 좀 더 욕심이 생기는 사람이라면 이 제품은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 영상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고, 편하게, 그리고 가볍게 캠코더를 들고 다니면 찍고 싶은...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한 맞춤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현재 화이트 핑크 색이 발매가 됐으며, 실버는 7월 중 발매된다. 소비자가격은 39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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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5/29 19:04 | Beautiful camera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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