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요 사의 “Full HD 무비 카메라“ 작티(Xacti) HD1000 -

산요 사의 “Full HD 무비 카메라“ 작티(Xacti) HD1000 - 1

UCC & Sanyo Xacti 카페의 작티 HD1000 공동구매 이벤트에 참여했던 박순백입니다. 제가 이 제품을 공구해서 며칠 써 보고 있는 걸 아는 몇 분이 좀 더 자세히 제품 설명을 해 달라고 하셔서 간단하게 사진 몇 장을 찍고, 개괄적인 설명을 할까 합니다.


- 그림으로 보여드리면 이렇습니다. Copyright (c) Sanyo Electric Co., Ltd.

사진을 여러 장 찍어놓기는 했지만, 칼라 사진으로 보면 굴곡이나 선이 잘 안 보이는 것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어떤 모양인가를 정확히 보실 수 있게 산요 사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위에 보여드린 것입니다.

저는 이 제품을 사기 이전에 작티의 첫 번째 HD(High Definition)용 무비 카메라인 HD1을 구입했었습니다. 물론 이 제품도 제품 기획 단계에서 소식을 듣고 출시를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첫 번째 출시 공구 행사에 참여하여 구입을 했습니다. 작티 HD1에 대한 지대한 관심은 작티 이전에 나온 산요 디카인 210만 화소의 MZ3를 사용한 이후에 생긴 것입니다.

저는 이럭저럭하다 보니 그 제품을 세 대나 구입했었는데, 그것에 목을 맨 결정적인 이유가 몇 가지 있기 때문입니다. 산요 MZ3는 아마도 "최초의 동영상 기능 강화 컴팩트 디카"(소위 '똑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엔 수많은 디카 회사들이 있는데 굳이 카메라 분야에서는 생소한 브랜드인 산요의 제품을 구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이 제품을 구입할 당시에는 제가 소니(Sony)의 오랜 팬으로서 그들의 사이버샷 제품을 가장 선호하던 시절이었고, 이미 500만 화소대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기에 더욱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MZ3의 2,000x14,96 화소가 전혀 쓸 모 없을 정도의 화소는 아니므로 메모용 카메라로 사용하면서 그것이 가진 강점을 활용한다는 면에서 그건 분명 존재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카메라였습니다. DSLR로 Canon EOS 1DMk2를 사용하는 저로서는 소위 똑딱이로 불리는 컴팩트 디카를 좀 우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독일의 Christophorus 지의 인터뷰를 위한 여러 장의 사진을 보냈을 때 채택된 것이 DSLR로 찍은 것이 아니고, MZ3로 찍은 사진이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었습니다.^^(역시 사진은 뭘로 찍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떤 목적에 사용될 사진을 어떤 방식으로 찍느냐가 중요하다는 것.) MZ3가 언제나 쉽게 휴대하고 다닐 수 있는 카메라였기에 그걸로 남에게 부탁해서 찍은 스냅 사진이었는데...^^;

어쨌건 지금도 200만 화소의 디카를 가지고 정지화상을 위한 카메라로 쓰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건 알만한 사람은 다 압니다. 그런데 MZ3의 진가는 그것이 출현했을 당시에 640x480의 VGA 모우드에서 초당 30매(30fps)의 동영상을 찍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찍은 후에 TV에 물려놓고 봐도 괜찮은 정도의 동영상이었지요. 그런 동영상이 DV 테입도 아닌 디카용 메모리에 녹화된다는 것도 획기적인 일이었고요.(당시 다른 회사 디카들은 겨우 320x240의 CGA 모우드에서 최고 30fps를 지원하는 것이 고작이었음.)

스키나 인라인, 혹은 MTB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고, 이를 주제로 한 홈 페이지인 www.drspark.net를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간단한 동영상을 찍을 일이 많았고, 이들 운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연결 동작의 분석에도 관심이 많은 제게는 MZ3 이상의 좋은 도구가 없었던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MZ3의 연사 능력은 발군이어서 0.03초에서는 640x480 화소로 초당 30장을 촬영(최대 촬영 가능 매수는 50장)할 수 있었고, 심지어는 1,600x1,200 화소로도 8장의 연사가 가능했으니, 이게 프로용 DSLR 카메라인 1DMk2의 초당 8.5매 연사는 비교의 대상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제가 필요한 것은 연사로 찍은 일련의 사진들을 웹에서 사용하는 것이었으므로 사실상 640x480의 CGA 모우드조차도 큰 것이었지요. 그러므로 MZ3가 저의 사용 목적에 최대한 부합하는 것이었다는 의미입니다.

산요 사는 MZ3의 후속 제품으로 “본격적인 무비 카메라”로 포지셔닝한 작티(Xacti)를 출시했습니다. “무비 카메라”란 별칭을 보면 MZ2와 MZ3 모델을 거치면서 산요 사가 수많은 디카 메이커들과 경쟁하려면 자신만의 장점을 살려야 하고, 그 장점이 바로 동영상 위주의 컴팩트 디카라는 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산요 사는 그 두 개의 디카를 통해서 당시로서는 경쟁이 없는 블루 오션(blue ocean)이었던 새로운 틈새시장(niche market)을 발견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작티, 이것은 “컴팩트 캠코더”라 칭할만한 획기적인 외형 및 구조 디자인을 한 동영상 중심의 디카입니다.

하지만 최초의 작티가 외형은 멋드러졌지만, MZ3와 획기적으로 달라진 기능을 선보이지 못 했다고 생각했기에 전 작티를 바로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HD를 지향하는 HD1의 기획 소식을 들은 후에는 ‘그게 출시되는 대로 지르리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고, 또 출시 직후에 바로 구입을 했던 것이지요.

하지만 HD1은 제게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진짜 HD를 바란 것도 아니고, 실제로 그런 기능을 그같은 간이 캠코더식의 “무비 카메라”가 가질 수는 없는 것이었지만, 전 산요 사가 MZ3에서 보여준 기적을 HD1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것이라 하겠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HD1은 가짜(?) HD에 산요 사가 큰 맘 먹고 채택한 유기 EL 모니터도 여러 모로 사용자들의 속을 무던히도 썩였지요. ISO 50~400에 지나지 않는 감도에 F2.7(Wide)∼F4.9(Tele)에 이르는 어두운 렌즈 때문에 약간만 어두워도 촬영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특히 작티는 컴팩트 캠코더 등에서 보이는 광학식 혹은 전자 뷰파인더(view finder)조차 없는 제품이기 때문에 그 어두운 모니터에만 의존해야 하니 그 모니터의 원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그렇다고 밝은 일광 하에서의 촬영에서는 모니터의 시인도가 좋았는가? 그것도 아니었다.-_-) 그래서 전 HD1이 “동영상 기기로는 쓸 모 없는 것.“이라는 낙인을 찍어 버렸습니다. 그 후 이 기계는 집에서 주로 낮잠만 자다가 다른 컴팩트 디카가 고장나거나 식구들이 쓰거나 할 때만 정지화용으로 잠깐 사용될 뿐이었습니다. HD1의 사진은 콘트라스트가 높고, 샤프니스가 강하고, 채도가 강하며, 보정이 필요 없는 (소위) ”쨍한 사진“이 나왔기에 그나마 사용했던 것입니다.

그 놈의 못된 무비 카메라에 심하게 데고, 그런 제품을 만든 산요 사에 대한 불신 때문에 앞으로 다시는 (충전식 면도기를 제외한) 산요 제품을 안 사겠다는 결심도 했습니다. 당연히 HD1a나 HD2는 돌아보지도 않았지요. 근데 미운 마음은 그랬지만, 궁금해서 신제품이 나오면 살짝 그 스펙만은 살펴봤음을 고백해야겠군요.-_-

HD1->HD2로의 변화 양태를 살펴보니, 대략 아래의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화소의 증가: 501만 화소 ->710만 화소
저조도 촬영(고감도): ISO400 -> ISO 1,600
정지화상 16:9 지원(3,072x1,728 및 1,280x720 화소에서만 4:3이 아닌 이런 멋진 비례의 화소를 보여주는 것이었지만, 이런 것은 제게는 대단히 중요한 스펙임.)
저장매체: SDHC(8GB 지원)
입출력: HDMI 지원

재미난 건 이 제품의 무게가 MZ3와 같은 210g이더군요.(배터리팩, 메모리 포함 235g) 역시 경박단소의 IT 경향 대로 엄청난 기능으로 변모했는데도 오래 전의 컴팩트 디카 무게를 견지하고 있다는 게 놀랍지 않습니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저는 HD2의 산요를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밖으로는 “모른 척“의 태도를 계속 유지했지요.(사실 저는 많은 분들이 MZ3 제품 구입을 하도록 자발적 전도사 노릇을 한 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HD 계열의 작티는 사지 말라고 도시락싸들고 다니며 말렸었지요.-_-)

하지만 미운 짓을 한 애인도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돌아오면 다시 예뻐 보일 수도 있는 법.^^; 산요 사가 HD1000의 스펙을 발표한 직후에 전 다시금 이 제품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산요 사가 바보가 아닌 한 기존의 잘못을 그대로 되풀이할 리가 없다는 근거 없는(?) 믿음이 그렇게 저를 부채질을 했던 것입니다.

이번엔 Full HD급인 1,920x1,080 화소를 지원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이는 실제의 HD 영상이 몇 분만 해도 수 기가 바이트(GB)의 용량을 필요로 하는 것임에 비하여, HD1000에서는 4GB SDHC 메모리 카드에 약 43분의 1,920x1,080 화소의 동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니 전자와는 비교의 대상조차 되지 않는 현격한 차이를 가진 것이지요. 그러므로 이는 HD급인 1,920x1,080 화소의 래스터라이징(rasterizing/주사선 처리)을 해 주는 무비 카메라일 뿐 진정한 HD 화질을 제공한다는 의미는 아닌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엄청난 화소라면 가볍게 볼 수 없는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이고, 실제 대단한 것이지요. 그 정도에 필적하는 유사한 제품이 거의 없는 것만 봐도 그러합니다.

실제로 이 새로운 제품은 ISO 50~3,200의 감도, 800만 화소 지원,  전자 손떨림 방지는 물론 정지화상에서는 물리적 손떨림 방지까지 함께 제공하고, 시류에 맞게 얼굴 감지 기능이 있으며, 기존의 초당 3연사에서 7연사가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기록 가능화소가 400만 화소이지만 이것도 대개의 사용자들에게는 과잉살상으로 불릴 정도의 고기능.), 동영상 촬영 중의 정지화상 촬영(비록 200만 화소로 찍지만...), 다양한 화소의 16:9 정지화상, 1,900밀리 암페아의 대용량 배터리, HD1, HD1a, HD2 시절의 작은 모니터에서 16:9 모우드의 와이드 액정으로 업그레이드, 심플 모우드와 노멀 모우드 같은 편한 UI로의  업그레이드, 외부 조명 장치 부착을 위한 덤 액세서리 슈(dumb accessory shoe), 외부 마이크 장착, HD 리플레이를 위한 HDMI 단자 연결, 보다 쉬운 촬영을 위해 바디와 렌즈의 기울기를 105도로 변경한 것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주요 스펙이라면 이건 모든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s)의 꿈이지요. 이 정도라면 이건 디카도 아니고, 캠코더도 아닌 범퍼(bumper)로서의 중간 제품으로 산요 사가 채택한 “무비 카메라”의 명칭에 제대로 부합하는 스펙이니까요.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질렀지요.-_-

다행히 저를 아는 분들이 그걸 사겠다는 저의 선언에 대하여 “또 돈ㅈㄹ이냐?”고 하지 않고, “기대된다.” “이번엔 실망하지 않기 바란다.” 등의 moral support를 해 주시는 바람에 적지 않은 돈을 또 쏟아부으면서도 죄의식은 덜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는 알기 쉽게 가끔 HD1과 비교를 하면서 그 외형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HD2까지는 같은 하우징을 사용하고 있었고, 기능의 업그레이드는 내부적으로만 보이는 것이었으므로 외형의 변화를 비교하는 데는 유효하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두 제품의 사진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서 아무에게나 이렇게 얘기해 보십시오. “너 이 두 개 중에서 왼쪽 거 가질래, 아님 오른쪽 거 가질래?”라고... 아마도 정신 나간 사람이 아니면 누구라도 오른쪽 제품은 지목할 것입니다. 이 사진으로는 잘 모르겠다 싶은 분은 아래의 더 큰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 어느 걸 택하시겠습니까? 기능은 차치하고, 그냥 모양만 가지고 골라보세요.

딱 보면 왼쪽의 제품은 싸구려 중국산 같고, 오른쪽 제품은 한국이나 일본산 제품 같지 않습니까?^^; 디자인이 도통 비교의 대상이 아닐 정도입니다. 제가 예전에 작티를 보면서 놀란 것이 이 제품은 그야말로 아방가르드(avant garde)한 디자인으로서 누구나가 인정하는 미래형 디자인일 것이라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작티의 디자인은 그처럼 상당히 진보해 있습니다. HD1이 나오면서 저는 당연히 기존의 다른 작티 제품과 이를 비교해 보게 되었는데, 그 제품은 작티의 디자인을 잘 계승하고 있으면서도 왠지 중후한 느낌과 신뢰감을 주는 멋진 디자인이라고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근데 HD1000을 옆에 놓으니 HD1이 졸지에 garbage design처럼 보이고 맙니다.-_-(이런 심한 표현에 대하여 “HD1~HD2 사용자 여러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HD1000을 받아들고 제일 기분 좋았던 것이 바로 대구경 렌즈였습니다. “컴팩트 디카 렌즈가 아닌 캠코더 렌즈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산요 사 관계자의 말씀이 백 번 지당하더군요. 왼편의 HD1은 렌즈의 밝기가 F2.7(Wide)∼F4.9(Tele)였는데, 이건 F1.8~2.5(이 조리개의 최대치가 HD1의 최소치보다도 더 작습니다.)입니다. 고급 DSLR 렌즈에서나 볼 수 있었던 그런 밝기 아닙니까? 이걸로 39mm에서 390mm의 범위, 즉 중광각에서 중망원에 이르는 10배 줌의 영역으로 사진을 찍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디지털 줌으로는 100배이지만, 진짜 쓸 모 있는 광학 줌만 가지고 얘기하지요.) 환상적인 일 아닙니까? 다른 컴팩 디카들에서도 10배 줌은 이미 선을 보였지만, 이처럼 밝은 렌즈로 10배 줌을 제공하는 제품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날치가 날듯, 두 개의 작티를 놓고 찍어봤는데, 어느 게 진짜 날치 같습니까? 둥근 아웃라인이나 기울어진 각도 등의 측면에서 보아 오른쪽이 훨씬 더 역동적으로 보이지요? 그에 비하여 왼편은 대단히 안정적으로 보입니다만, 그만큼 동적인 디자인의 아름다움이 없이 밋밋합니다.

이들 제품의 사진을 나중에 다양한 각도에서 보시겠습니다만, 입체적인 디자인이라는 면에서는 HD1000의 압승입니다. 그런 만큼 이 제품은 인간공학(ergonomics/human engieering)적인 배려도 훨씬 더 많이 되어 있습니다. 손에 잘 맞고, 쓰기에 편하다는 얘기지요.

HD1000에서는 쓸 데 없는 길이는 줄이고, 필요한 구경이나 넓이는 훨씬 많이 늘리는 기능적인 디자인을 했습니다. 외형적인 cosmetic한 아름다움과 함께 그 기능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디자인이 행해 진 것입니다.


- 다시 대구경 렌즈를 자세히 봅니다. 이것만 봐서는 멋진지 알 수 없습니다. 평범한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 HD1의 렌즈가 너무 비참하게 작아 보여서 이것은 좀 더 키워줬습니다.-_- 안 된 얘기지만 HD1의 렌즈는 앞서의 사진에 비교하니 생명을 잃은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_- 왜 이렇게 dull해 보이는지...





HD1000을 크래들/크레이들(cradle/요람)에 세워봤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바디와 렌즈의 각이 135도이지만 이 상태에서 렌즈가 정확히 앞을 가리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왜 이런 지적을 하는가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HD1을 보시면 바디와 렌즈의 각이 작습니다. 이런 경우는 손을 세워 바디를 잡았을 때 렌즈가 지나치게 위를 향하는 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에 맞춰서 모니터의 각도를 조절하기가 더 어려운 것입니다. 더 많이 돌려야 하고, 사진을 찍을 때 손목의 각도도 뒤쪽을 올려잡아야 정면을 찍을 수 있게 되어 이는 인간공학적인 측면에서 옳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HD1000의 새로운 디자인이 획기적이라기보다는 그릇된 것을 바로 잡은 공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눈에 번쩍 띄는 것은 아무래도 아래 두 개 사진에 나와있는 글씨들이겠지요.





HD1000은 뒷모습도 대단히 인상적입니다. 작동을 위한 기능 버튼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내장 플래쉬를 팝업으로 올려놓으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팝업용 내장 플래쉬 바로 뒤에는 전에 없던 액세서리 슈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자동 TTL로 작동되는 플래쉬를 위한 슈가 아닌 더미(dummy)입니다. 즉, 동영상 촬영용의 소형 조명기구를 장착하는 슈입니다. 그런 것만 있어도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에는 상당한 도움이 되지요.



각 부위의 명칭과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림은 산요 사의 설명서에 있는 것을 사용합니다.(Copyright (c) Sanyo Electric Co., Ltd.)









자, 그럼 작동용 기능 버튼들을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질문해 볼까요? 두 개 중에서 어느 것을 고르시겠습니까? Left one  or Right one ?

Full Auto의 새로운 기능 버튼이 있는 것도 변화이지만, 이번 제품의 기능 버튼 배열은 획기적으로 좋아졌습니다. 이 역시 대단한 인간공학적인 배려가 숨어있습니다.

잘 보시면, 정지화/동영상 촬영 버튼이 전과 달리 중간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왤까요? 이는 기존 제품의 버튼이 중심에서 양쪽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카메라를 파지(hold)한 상태에서 양쪽 버튼 중 하나를 누르면 중앙이 축(pivot)이 되어 카메라가 아주 미세하게 돌아갈 수도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망원(T)과 광각(W)의 줌용 슬라이드 스위치도 중간에서 왼편으로 옮겨졌습니다. 원래 HD1을 파지한 상태에서 그 스위치의 자리에 엄지가 자연스럽게 위치하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이는 누르는 것이 아니라 아래위로 매우 부드럽게 작동하는 스위치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편한 상태에서 촬영 시에 주밍(zooming)을 할 수 있습니다.

레코드와 플레이 기능도 전보다 편한 위치에 와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세트(set/결정) 버튼을 살펴봅니다. 이것은 기존 제품에서 Rec/Play 버튼처럼 아래로 내려와 있습니다.


- Set 버튼의 위치는 바뀌었지만, 기능 키들의 배치는 전반적으로 짧은 동선과 효과적인 동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세트 버튼은 일종의 작은 조이 스틱(joy stick)입니다. 상하좌우로 밀고 당길 수 있으며, 중간을 누르면 선택/결정(set)을 할 수 있는 작동 기제입니다. 이번에 HD1000을 테스트하면서 기분이 좋았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세트 버튼인데 이것의 감도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기존 제품은 작동을 시킬 때 왠지 잘 안 들어먹는 경우가 많아서 짜증이 나기도 했는데, HD1000의 세트 버튼은 가볍게 사용해도 전혀 오작동을 않습니다. 이것은 마치 IBM/레노바 노트북의 자판 중간(G와 H 중간 아래쪽)에 설치된 트랙포인트(TrackPoint)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처럼 정확하고도 믿음직합니다.

게다가 여기에 주어진 보너스가 있습니다. 우선 위의 사진에서 HD1의 세트 버튼 주위를 보십시오. 그것은 촬영 시에 AF Lock, 수동(M), 촬영 밝기 조절(+/-), 그리고 접사(macro)의 네 가지 역할을 하며, 그걸 의미하는 문자와 아이콘이 그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HD1000에는 그것이 없습니다. 이유는 HD1000에서는 그 조이스틱의 네 방향을 자신이 원하는 기능으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훨씬 더 인텔리전트하면서도 사용자를 배려한 조치가 아닐까요? 전 그게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하지만 예전에 쓰던 네 개의 기능에 익숙해 진 나머지 그걸 HD1과 똑같이 설정하고 말았다는 거.-_-)

by 유이 | 2008/08/04 15:32 | Full HD camera | 트랙백(2)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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